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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오후의 화려한 예감
6 novembre 2012

내가 너무도 사랑하던 자기를 오늘 아침 깨버렸다. 유리와는 다르게 깨졌을 때 작은

내가 너무도 사랑하던 자기를 오늘 아침 깨버렸다. 유리와는 다르게 깨졌을 때 작은
내가 너무도 사랑하던 자기를 오늘 아침 깨버렸다. 유리와는 다르게 깨졌을 때 작은 흙조각들이 흩어졌다. 위험해보이지않아 깨진 조각들을 치우는 도중에 작은 흙조각이 손가락에 파고들어 피가나 빼는데 한참 시간을 뺐겼다. 예전에는 관심조차 없었는데. 흙으로 만든 그릇 하나하나가 소중하고 진심으로 좋아서 한동한 멍하게 허공을 바라봤다. 정말 슬프고 아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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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novembre 2012

프로젝트를 위해 열심히 그림을 그리면서 갑자기 르네상스시대 때 '원근법이 건축가에게

프로젝트를 위해 열심히 그림을 그리면서 갑자기 르네상스시대 때 '원근법이 건축가에게
프로젝트를 위해 열심히 그림을 그리면서 갑자기 르네상스시대 때 '원근법이 건축가에게 얼마나 중요한 도구였던가'라는 사실이 머리 속에 떠올랐다. 2012년이 되었지만 원근법을 그리도록하는 우리학교를 보면서 참 구시대적인 발상이군. 이라는 혼잣말을 하면서도 연필과 지우개 그리고 자만 가지고 공간이 어떤식으로 만들어질지 슥슥 그려지는 걸 보면 3학년이 된 지금도 신기하기만 하다. 아무래도 컴퓨터로 그리는 것과 연필로 드로잉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구나....
4 novembre 2012

안녕?

안녕?
안녕?
2 novembre 2012

공기가 차가워지니까 뜨거운 전골이 먹고 싶어 문득 심야식당이 생각났다. 엄마가 폐암으로

공기가 차가워지니까 뜨거운 전골이 먹고 싶어 문득 심야식당이 생각났다. 엄마가 폐암으로
공기가 차가워지니까 뜨거운 전골이 먹고 싶어 문득 심야식당이 생각났다. 엄마가 폐암으로 아팠을 때 공기가 좋은 산속에서 밤이되면 나란히 함께 심야식당을 보곤 했다. 어쩐지 너무나 가볍게 끝나버리는 한편의 에피소드가 허무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 때 우리에게 필요했던 건 그런거였다. 맛있는 음식, 가볍게 짓는 웃음, 소소한 이야기. 심야식당 한 편을 보고 우리 둘은 함께 잠이 들었다. 엄마가 먼저 잠이 들면 그 모습을 바라보고는 했는데, 창밖으로...
1 novembre 2012

아침식사로 먹은 두부

아침식사로 먹은 두부
아침식사로 먹은 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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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ovembre 2012

파리의 작은 아파트에서 친구들 몇명과 plant party - 술병 대신 작은 화분

파리의 작은 아파트에서 친구들 몇명과 plant party - 술병 대신 작은 화분
파리의 작은 아파트에서 친구들 몇명과 plant party - 술병 대신 작은 화분 하나씩을 들고왔다. 뭔가 다 자기와 어울리는 화분을 가져왔다는 생각에 그냥 웃음이 났다. 페드로의 바나나 나무는 추운 파리에서 조금씩 죽어가고 있지만.. 새 순이 돋았으니까. 페드로의 바나나 나무. 바나나가 열리길 기대해보며.
1 novembre 2012

보성에서 사서 파리까지 가져온 녹차. 뜨거운 물을 부울 때 조금씩 펴지는 잎이 보기가

보성에서 사서 파리까지 가져온 녹차. 뜨거운 물을 부울 때 조금씩 펴지는 잎이 보기가
보성에서 사서 파리까지 가져온 녹차. 뜨거운 물을 부울 때 조금씩 펴지는 잎이 보기가 좋다. 아, 역시 차는 녹차가 참 맛있구나.
23 septembre 2010

Café des musées

Café des musées
entree로 나온, 카레 소스와 샐러드. 전식으로는 가볍게 맛이 괜찮다. 정말 일품이었던 요리. 마늘와 소스 그리고 흑돼지의 기름진 고깃덩어리가 한입 베어물때마다.. 후식으로 나온 치즈 케잇과 배(Poire)를 와인 소스와 함께 요리한 것. 배는 맛있었지만 케익은 보통이었다. 전형적인 프랑스 레스토랑 모습을 하고 있는 카페 데 뮤제. (피카소 미술관 앞에 위치.) 붉은색 짙은 와인 색을 띤 이 레스토랑에 도착했을 때는 자리가 많아 보였는데, 예약을...
23 septembre 2010

Italienne a l'Algerie

Italienne a l'Algerie
Opera Garnier에서 Italienne a l'Algerie라는 오페라를 봤다. 올 때마다 항상 사이드에 있는 좌석에만 앉았는데 정면에서 보니까 훨씬 좋다. 공연이 시작하기 전 그림으로 그려져 있는 묵직한 붉은 커텐은 언제나처럼 아름답다. 클레식할 줄 알았던 오페라는 의외로 완전히 현대식 무대와 의상으로 등장, 약간 코믹하기까지 했다. 후반에가서는 조금 별로 였지만, 처음 부분은 무대가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다음주에는 Roland Petit의...
20 septembre 2010

2010.9.20

2010.9.20
20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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