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novembre 2012
내가 너무도 사랑하던 자기를 오늘 아침 깨버렸다. 유리와는 다르게 깨졌을 때 작은
내가 너무도 사랑하던 자기를 오늘 아침 깨버렸다. 유리와는 다르게 깨졌을 때 작은 흙조각들이 흩어졌다. 위험해보이지않아 깨진 조각들을 치우는 도중에 작은 흙조각이 손가락에 파고들어 피가나 빼는데 한참 시간을 뺐겼다. 예전에는 관심조차 없었는데. 흙으로 만든 그릇 하나하나가 소중하고 진심으로 좋아서 한동한 멍하게 허공을 바라봤다. 정말 슬프고 아쉬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