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novembre 2012
공기가 차가워지니까 뜨거운 전골이 먹고 싶어 문득 심야식당이 생각났다. 엄마가 폐암으로
공기가 차가워지니까 뜨거운 전골이 먹고 싶어 문득 심야식당이 생각났다. 엄마가 폐암으로 아팠을 때 공기가 좋은 산속에서 밤이되면 나란히 함께 심야식당을 보곤 했다. 어쩐지 너무나 가볍게 끝나버리는 한편의 에피소드가 허무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 때 우리에게 필요했던 건 그런거였다. 맛있는 음식, 가볍게 짓는 웃음, 소소한 이야기. 심야식당 한 편을 보고 우리 둘은 함께 잠이 들었다. 엄마가 먼저 잠이 들면 그 모습을 바라보고는 했는데, 창밖으로...